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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를 좋아하던 오래 전 그 때로.
    상상 인간의 하루 2025. 3. 11. 09:28




    사유하고 기록하는 것.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선물.
    때론 별 볼 일 없는 듯 아주 작은 삶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우주가 있다.
    어제와 같은 듯 다른 숨을 내뱉으며 존재 하는 것
    그 자체로 아주 큰 기적이니까.
    매일을 감사하며 사는 것은 쉽지 않다. 불평할 이유와 내 삶에 불편함을 찾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인생이 지루해질 때면 제 3자처럼 이 세계를 기록하고 관찰한다.
    실은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 이 곳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마음 속에 둥둥 떠다니는 이야기들, 쓸모 없는 이것 저것들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나아가야 할 바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그래서 글을 써보기로 했다.
    어디로 나를 데려가 줄지 기대하며 적어본다.

    나는 사진과 여행, 글쓰는 것을 좋아했었다.
    (한동안 그러지 못했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기 보다는 내가 느낀 것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서가 맞겠다.
    사진을 왜 찍나? 라고 물어보면 내 눈에 담긴 것과 렌즈가 담아내는 그것이 닮은 듯 다른데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
    내가 찍고 싶은데로 찍을 수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어떤 찰나가 그 한 장 안에 있다.
    내 하드 안에는 아주 많은 사진들이 잠자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은 휴지통으로 들어가야 마땅할 사진들도 많다.
    그러나 삶이란 아름답게 보자 하면 , 가만히 들여다 보면 또 다르게 보이는 축복같은 것이니 조금씩 정리하며 기억해 보려한다.
    보내 줄 것 들은 추억하며 멀리 보내려 한다.
    이 글쓰기가 나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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