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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추천도서] 그림책 읽기의 힘읽는 즐거움 2025. 4. 3. 11:57
둘째아이 유치원에서 도서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해서 지원했다.자원봉사라고 하지만 감사하게도 소정의 금액도 지급해 주신다. (알고 지원한 건 아니지만)엊그제 도서관 봉사자들 첫 워크샵을 다녀왔다. 도서관 봉사자들은 하루에 2시간 정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게 주요한 일이다.그래서 워크샵에서도 그림책 읽기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대학교수님이 오셔서 직접 강의해 주셨다.내 아이 얼굴 한 번 더 볼 수있을까 싶어 봉사를 지원했더니 무한한 지원을 받고 온 기분이다.참 감사하다. 오랜만의 강의에 마음이 아주 울렁울렁 감동이었다. 이사오기 전 타 어린이집에 다닐 때도 어린이집 원장님의 부모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셔서 분기별로 부모교육을 들으러 갔었다. 그때마다 아주 유익한 강의를 들었었다. 발달에 따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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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지퍼백엄마 사람의 하루 2025. 3. 11. 11:14
첫 시작은 퍼기에서 나온 실리콘 지퍼백을 1세트(500+800+1500ml) 구매하는 것이었다. 인스타에 광고로 자주 나오고(무서운 알고리즘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가격 때문에 고민하다 토퍼 브라운 1세트를 구매했다. 나를 위해 이 정도도 못쓰나. 금방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주방 살림에 도움 되고 아이들 간식 가지고 나갈 때도 유용하겠지, 또 지구도 구한다잖아 하며한 세트 구매한 것이 이렇게 많은 실리콘 지퍼백, 실리콘 제품을 사들이는 시작점이 될지 그 때만 해도 정말 정말 몰랐지.색상은 화이트가 더 깔끔해 보였지만 식재료를 보관하면 이염 걱정이 되서 토퍼 브라운이면 뭐 빨간 양념 물드는 것 말고는 괜찮겠지 싶어서였다.그러다가 화이트도 2세트 더 사고 토퍼브라운도 1세트 더 구매해서 4세트로 맞춰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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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좋아하던 오래 전 그 때로.상상 인간의 하루 2025. 3. 11. 09:28
사유하고 기록하는 것.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선물.때론 별 볼 일 없는 듯 아주 작은 삶처럼 보이지만그 안에 우주가 있다.어제와 같은 듯 다른 숨을 내뱉으며 존재 하는 것 그 자체로 아주 큰 기적이니까. 매일을 감사하며 사는 것은 쉽지 않다. 불평할 이유와 내 삶에 불편함을 찾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인생이 지루해질 때면 제 3자처럼 이 세계를 기록하고 관찰한다.실은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 이 곳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마음 속에 둥둥 떠다니는 이야기들, 쓸모 없는 이것 저것들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나아가야 할 바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그래서 글을 써보기로 했다. 어디로 나를 데려가 줄지 기대하며 적어본다.나는 사진과 여행, 글쓰는 것을 좋아했었다. (한동안 그러지 못했..